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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협동이야기] - ""에 대한 검색 결과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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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외되는 아이들이 없는 춘천을 꿈꾸는 '봄내 꿈키움 사회적 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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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서 소외되는 아이들을 보듬어 주기 위해’봄내 꿈키움 사회적 협동조합 조합원 ⓒ 춘천시협동조합지원센터 Q. 봄내 꿈 키움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된 계기를 말씀해주세요. A.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3개의 지역아동센터가 머리를 맞대어 고민했습니다. 그렇게 아이들에게 질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자 여러 방안을 모색하다가 사회적 협동조합에 대해 알게 되었고 지역아동센터의 목적과 사회적 협동조합의 성격이 부합한다는 생각이 들어 봄내 꿈 키움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Q. 3 개의 지역아동센터가 모이면서 생긴 장단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나서 생긴 고충으로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기존에는 각각의 지역아동센터에 2명에서 3명 정도의 종사자가 있었지만, 현재는 협동조합으로 활동하면서 조합원의 수가 거의 10명에 달합니다. 따라서 조합원들의 의견을 취합하는 과정에서 과거보다는 시간이 더 소모된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 또한 ,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는 것과 별개로 협동조합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 보니 이로 인해 발생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지금은 협동조합에 대해 꾸준히 공부하고 알아가면서 부족함을 채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반면 협동조합 설립으로 3개의 지역아동센터가 뭉치면서 발생한 시너지로는 각 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해왔던 프로그램을 공유하면서 아이들이 포괄적이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Q. 여러 지역아동센터가 공동으로 목표하는 것과 진행 중인 사업을 소개해주세요. A. 봄내 꿈 키움 사회적 협동조합은 각 지역의 방임되는 아이들을 최소화하자는 사명감이자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지역아동센터 안의 아이들은 물론 지역아동센터 밖의 아이들까지 포용하고 따뜻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3개의 지역아동센터가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Q. 봄내 꿈 키움 사회적 협동조합이 운영 중인 엉뚱한 어린이작업장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어린이작업장은 봄내 꿈 키움 사회적 협동조합의 첫 공동사업입니다. 2020년에 시작되어 춘천시 효자동에서 소규모로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작업장은 아이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관계를 맺고, 다양한 삶의 기술 및 태도를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방과 후 돌봄 공간의 기능을 하고, 스스로 탐구하고 해결하는 창작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성과 주체성도 향상됩니다. 다시 말해서, 어린이작업장은 아이들에게 자신의 세계에 몰두할 수 있는 공간이자 아이들의 창의적이면서도 엉뚱한 작품이 넘쳐나는 활기찬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봄내 꿈키움 사회적 협동조합 엉뚱한 어린이작업장 외관 / 내부ⓒ 춘천시협동조합지원센터 Q.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복지 현황이나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A. 지금은 많은 분의 노력으로 여건이 좋아졌지만, 아직은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전국적으로 종사자의 급여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종사자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Q. 춘천 지역 안에 아이들의 돌봄 공간이 더욱 많아지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할까요? A. 대규모로 아이들의 관리하는 것보다는 소규모로 많은 곳에서 돌봄 공간을 만드는 것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종사자의 수가 같다는 가정하에 돌봐야 할 아이의 수가 과도하게 많으면 수박 겉핥기식으로 관리할 수밖에 없게 되지만 돌봐야 할 아이의 수가 적다면 개개인의 세세한 부분까지 관리하고 챙길 수가 있으므로 아이들과의 교감과 사소한 변화를 신경 쓰기 위해서 소규모 돌봄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 입니다. 봄내 꿈키움 사회적 협동조합 엉뚱한 어린이작업장 활동 ⓒ 춘천시협동조합지원센터 Q. 코로나 19 로 인해서 협동조합 운영에 변화가 있나요? A. 지역아동센터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아이들이 있는데 가정에서 코로나 19 로 인해 센터에 아이를 보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서 전화로 안부를 묻는 등의 추가적인 업무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 하지만 가정방문이 쉽지 않았던 예전에 비해 코로나로 19 로 인해 오히려 아이들의 가정환경을 더 세세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Q. 앞으로 협동조합 운영에 대한 계획과 포부가 궁금합니다. A. 3개의 지역아동센터가 뭉친 만큼 개별의 지역아동센터가 실천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 사회적 협동조합 정신에 따라서 아이들의 위해 많은 것을 해내고 싶습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사회적 협동조합에 대해서 많이 공부하고 배워서 아이들이 행복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봄내 꿈 키움 협동조합은 항상 열과 성을 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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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시민의 눈, '춘천시민언론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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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들의 놀이터와 안식처를 만들다, '협동조합 퍼니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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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한 식생활을 선도하는 곳, '춘천두레생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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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년간 춘천 지역에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힘쓰며 올해 대통령 표창까지 받게된 춘천두레생협, 그들의 이야기를 지금 시작합니다 . 두레생협 협동조합 매장 ⓒ춘천시협동조합지원센터 Q. 박미나 상무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 저는 춘천 두레생협 상무이사로 2 년째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5 년부터 조합원으로 시작하여 이사 활동을 했고,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상임이사까지 역임하게 되었습니다. Q. 두레생협 협동조합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두레생협은 연합회로서 서울 수도권과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26 개의 지점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1995 년 방주 공동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소규모 직거래 모임이 1997 년 생활협동조합법 재정 이후 이용자수 증가에 의해 생협을 창립하게 되었습니다. 유기농업으로 생산된 식재료를 공급하여 소비자에게도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생산자도 친환경 농업을 함으로써 최종적으로 우리 땅을 살리는 것이 저희 협동조합의 목표입니다. Q. 협동조합 설립 계기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재욱 초대 이사장님께서 춘천의 유기 농산물을 춘천 시민에게 신선하게 공급하기 위해 직거래 형태로 시작하신 것이 협동조합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Q. 두레생협에서 진행했던, 또는 진행하실 예정인 사업 또는 프로그램 소개 부탁드립니다 . 2019 년 12 월에 지역사회 공헌형으로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으며 ‘ 친환경 로컬푸드 지역 내 확산 ’, ‘ 안전한 먹거리 공급 체계 구축 ’, ‘ 사회적 경제 네트워크 형성 및 사회적 경계 활성화 기여 ’의 활동을 진행했으며 ‘ 김장 나눔 ’, ‘ 생리대 나눔 ’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한 사업도 진행하였습니다. 지역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는 ‘ 미세먼지 대처 ’, ‘ 토종씨앗 도서관 ’ 등을 진행했습니다 .앞으로 진행할 사업으로는 플라스틱 포장재, 에너지 저투입 친환경 생산품 생성, 비건 활동 등 현재 도래된 기후 위기 시대의 해결책 및 대응책 모색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입니다 . 두레생협 협동조합 매장 내부 ⓒ춘천시협동조합지원센터 Q. 2018 년부터 2019 년까지 진행하신 바르크 프로젝트 기금 집행의 내용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 저희는 공정무역 즉, 민중 교역이라는 사업을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했습니다. 민중 교역은 사람 대 사람으로 소비자들과 해외 생산자들의 교류를 통해서 어떻게 농사를 짓는지 보고 공유하며 믿음과 신뢰를 형성하는 교역입니다. 단순 교역만으로는 생활 수준이 개선되지 않아 1 기부터 4 기까지 네그로스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네그로스 프로젝트는 필리핀 네그로스 섬에 거주하는 여성 생산자들을 중심으로 농업 시스템 개선과 수입원 확대를 중점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2015 년부터 필리핀의 생산공동체 자립과 사회적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바르크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생산공동체와 마을 중심으로 지원해주는 형식으로 자동 양수 시설 , 전기시설 , 유기농 지원 , 작물재배다각화지원사업 등 각각 4 천만 원씩 7 개의 생산공동체에 지원하였습니다. Q. 협동조합 내에서 생활재 취급원칙이 존재하는 것으로 아는데, 이 외에도 생활재 관련하여 특별히 신경쓰고 계시는 부분이 있으실까요 ? 가장 중요한 것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얼굴이 보이는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물품의 생산자 취급이 아닌 생산 과정까지 보고 생산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생산지 교류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생산자분들을 초청하여 생산자는 책임감 있게 물품을 생산하고, 소비자는 생산자의 철학과 가치를 이해하는 등의 강연을 진행하며 소통을 통해 생활재 생산을 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두레생협 협동조합 매장 내부 ⓒ춘천시협동조합지원센터 Q. 협동조합을 운영하며 힘든 점이 있으셨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 협동조합이기 때문에 조합원 대상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장은 조합원에게 친환경 물자 공급을 위해 마진율이 높지 않도록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장에서 상품을 판매하여 벌어들이는 수익금은 조합 사업 운영에 사용됩니다. 하지만 매장의 이용객이 한정적이라 수익금이 많지 않으며 춘천두레생협이 지역 사회에서 해온 사업이 많기 때문에 경영상의 어려움이 생길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들은 조합원들의 높은 참여도가 동력이 되어 다 같이 협동하고 협력하며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Q. 협동조합을 운영하며 가장 보람차셨던 순간이 있으셨다면 언제일까요 ? 춘천 친환경 유통 사업단을 설립하여 급식에 친환경 물품이 들어가게 하는 활동이나 미세먼지 대책을 촉구하는 시민 모임 형성하여 미세먼지 조례 제정을 이끌어냈습니다. 이처럼 지역에서 이슈가 된 문제의 해결책을 시민과 조합원들이 함꼐 제시하고 사업이 이뤄지고 안착이 되었을 때 보람을 느꼈습니다. 또한 지역사회 공헌 인증 사회적 기업을 인정받았을 때와 올해 7 월 5 일 협동조합 사회적 기념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받았을 때 조합이 지역민과 전국적으로 인정을 받은 것 같아 굉장히 보람찼습니다. Q. 두레생협 협동조합이 지향하는 최종적인 목표가 무엇일까요 ? 생명 협동 로컬푸드를 지향하는 생활공동체를 구현해내는 것이 저희의 모토입니다. 지역에 친환경 문화가 정착 및 확산되어 우리 땅과 농업 사람들 그리고 다같이 자연을 지키는 삶을 지향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싶습니다. Q. 추가적으로 전하고 싶으신 말씀 부탁드립니다 ! 방주공동체 , 춘천 생협 , 춘천두레생협을 거쳐 25 년 동안 안전한 먹거리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30 년 , 40 년 오랫동안 지역 자산인 생활협동조합으로 이어가기를 희망합니다. 춘천 두레생협의 조합원들과 함께 더 나은 춘천을 만들어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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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 문화를 선도하는 '산림문화협동조합 더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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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문화의 발전을 위해 이바지 하는 산림문화협동조합 더그루의 조병완 국장님, 서포터즈가 만나 뵙고 왔습니다!창립 1주년 더그루의 날 행사 ⓒ더그루 협동조합 Q. 조병완 국장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 저는 산림 관련된 일을 20 년 정도 했고, 협동조합을 만들기 전에는 강원대학교에 있다가 시민단체에서 15 년 정도 일을 했습니다. 이후 작년에 산림문화협동조합 더그루를 만들면서 지금까지 사무국장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산림문화협동조합 더그루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 산림청에서 발행하는 산림 교육 전문 자격증인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 등을 취득한 분들이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산림복지서비스는 주로 가족을 대상으로 숲 해설을 하거나 유아교육기관에 숲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복지서비스의 수혜자는 70% 정도가 유아 대상이며 나머지는 성인, 어르신 또는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2019년 11 월에 27 명의 조합원으로 협동조합을 창립하였으며 올해 추가로 조합원이 늘어서 연말부터 약 60명 정도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Q. 협동조합 설립 계기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 산림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 활동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더그루 협동조합 활동 사진 ⓒ더그루 협동조합 Q. 현재 진행 중인 사업 또는 프로그램 소개 부탁드립니다 . 제일 큰 프로그램은 산림청과 함께 하는 산림복지전문업이라는 것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의 위탁사업을 통해 춘천 양구 화천 등의 지역에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 대상으로 숲 탐험대 프로그램 진행하고 있으며, 농촌 체험 마을들과 계약을 해서 에어비앤비 플랫폼을 활용한 체험객 대상 치유 프로그램과 숲 체험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강사를 파견하고 있습니다. 준비 중인 사업으로는 문화예술쪽에 종사하는 조합원들과 예술 분야와 결합된 숲 체험 프로그램, 반려동물과 견주가 함께하는 숲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최종적으로 대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산림복지서비스 관계망 형성과 숲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협동조합에서 운영 중이신 밴드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어떤 분들이 주로 참여하고 계신가요 ? 밴드 가입에 제한은 없고 약 240 명의 회원분들이 참여하고 계십니다. 밴드에는 주로 산림과 관련된 정보 업데이트하여 공유하고 있습니다. 숲에 대한 관심이 많은 분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숲 체험 활동하는 것에 관심이 있으신 경력보유여성 등이 지역과 상관없이 가입하여 활동하고 계십니다. Q. 협동조합을 운영하며 어려움이 있으셨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 협동조합은 수평적인 구조를 지향하고, 조합원 간에 민주적인 의사 반영, 투명한 정보 공개 등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을 전부 챙기면서 조직을 운영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갈등이 있었을 때 반대 의견이나 문제를 제기하시는 분들도 이유가 있으시기 때문에 이를 수용하거나 조정하고 해결하는 것이 협동조합 운영의 어려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그루 협동조합 활동 사진 ⓒ더그루 협동조합 Q. 협동조합을 운영하며 가장 보람차셨던 순간이 있으셨다면 언제일까요 ? 산림복지전문업이라는 대국민 서비스, 강사들을 지역에 파견하는 등의 활동을 할 때 연초에 산림청과 계약을 진행하였습니다. 정부에서 추경을 세우면서 파견인력의 수가 많아졌지만, 이 일은 자격증이 필요한 일이었기에 파견 인력의 수를 채우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많은 조합원분들이 물심양면 인원수를 채우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1 년 만에 더그루 협동조합은 엄청나게 성장했고, 가끔씩 조합원분들이 사무국 사무실에서 애쓰고 있다는 말씀을 하실 때 굉장히 보람됩니다. Q. 협동조합이 지향하는 최종적인 목표가 무엇일까요 ? 저희 협동조합의 첫 번째 목표는 조합원의 권익을 우선으로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목표는 일반 시민들에게도 숲과 관련된 전문적인 영역을 이해시키고, 확산 및 보급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은 숲은 활용하여 공익활동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등에 무료로 강사를 파견하는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하여 사회적 기업이 되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입니다. Q. 추가적으로 전하고 싶으신 말씀 부탁드립니다 ! 창의적이고 혁신적이고 새로운 것을 하려는 협동조합들을 틀에 가두지 않고 지원하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제도가 뒷받침해 줄 수 있을 때 새로운 영역에서 새로운 협동조합의 가치나 조합이 만들어지고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변화의 틀을 깨고 새로운 것을 만들고자 하는 협동조합을 여유 있게 지원할 수 있는 지원 시스템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즉 , 젊은 청년들이 그런 도전을 할 수 있게끔 제도적으로 지원해주는 것이야말로 협동조합의 도시를 만드는 것에 이바지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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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춘천시협동조합지원센터 온라인 사업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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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춘천 여성들의 공동체 '마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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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만의 전통으로 술을 빚는 즐거움을 이야기하다, 주모 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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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만의 전통으로 술을 빚는 즐거움을 이야기하다, 주모 협동조합술을 빚는 즐거움을 전달하는 주모 협동조합의 이사님을 뵙기 위해 호수 양조장을 방문하였습니다. 문화체육 관광부의 관광두레사업으로 시작한 주모 협동조합은 음식과 술, 그리고 춘천만의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는 협동조합입니다.전통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오고 있는 재미있고 새로운 전통주에 대한 매력에 대한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주모협동조합 호수 매장 전경 ⓒ 주모협동조합 Q. 주모 협동조합을 소개해주세요!A. 주모는 술의 어미라는 뜻이니다. 양조장 명칭은 유유히 흐르는 호수를 상징하는 호수 양조장이지요. 주모 협동조합은 전통주와 그에 어울리는 음식을 제공하고, 전통주를 체험하는 공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사장님과 감사님을 포함하여 5명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Q. 협동조합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가요?A. 사실 설립의 과정에서 개인사업자와 협동조합설립에 대한 설립 하는 것이 맞을지 고민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주류는 인허가가 쉽지 않은 것이 제품의 특성입니다. 단지 양조장만을 운영한다면, 개인사업자 등록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겠지만, 저희는 양조장만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음식과 문화를 함께 전하는 것이 목표였기에 협동조합이 더욱 적합한 형태하고 생각했습니다. 작게 시작하더라고 동네에 서서히 스며드는 술, 동네 누구나 정겹게 어울릴 수 있는 색깔있는 술로 다가가는 데에 오히려 도움이 된 선택이었습니다. 온라인에서 판매할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식음을 함께하는 전통주라는 장점이 더욱 큽니다. Q. 판매 경로에 제한이 있을 것 같은데, 판매 경로를 확장할 계획은 없나요?A. 탄탄하게 가자는 생각입니다. 저희는 관광두레 사업으로 시작했습니다. 춘천에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도움을 주고, 춘천의 맛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저희의 시작이었죠. 그 시간 동안 전통주와 지역 문화에 대해 심도 있게 공부할 수 있었고, 단순 판매가 아닌 술과 음식을 통해 지역의 전통을 이어나가는 목표를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Q. 그런 고민에서 크라우드 펀딩이 시작된것인가요? A. 네 맞습니다. 새로운 경험이었죠. 전통주와 함께 곁들일 강정을 더하고, 마그네틱과 엽서, 주병과 잔을 옵션으로 두고, 무엇보다 전통주와 주모 협동조합의 이야기를 담아서 판매하였습니다. 결과는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고, 그때 당시 제작한 영상은 지금도 주모 협동조합의 홍보 영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주모협동조합 상품 ⓒ 주모협동조합 Q. 주모 협동조합의 전통주와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해주세요.A, 전통적인 기법을 활용하여 빚는 드라이한 맛이 특징인 유하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달콤한 맛이 특징인 호수 유하 탁주가 있습니다. 주모 협동조합은 오로지 춘천의 쌀과 물을 이용해서 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통은 삶의 뿌리라고 생각합니다. 춘천만의 색깔으로 전통을 이어나가고 싶은 저희의 욕심이 녹아든 제작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춘천에는 자리잡고 있지 않은 전통주라는 분야를 키워내는 것이 저희의 꿈입니다. 호수 양조장은 현재 정규 수업, 일일 체험형으로 전통적으로 수을 빚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계절마다 바뀌는 절기주를 시음하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양조 교육이 아직 보편화 되지 않은 분야인데, 양조사 양성은 어떤 과정을 거치나요? 전문인 양성 계획은 없으신가요?A. 양조가 전문 자격증은 아직 사단법인에서 인증하는 민간 자격증밖에 없습니다. 활성화되어 있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자격증을 보유한 뒤에도 꾸준한 공부가 필요한 것이죠.제가 책을 집필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꾸준한 공부한 시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첫번째 책인 동국세시기 도서 같은 경우, 세시 풍속 때 먹던 음식에 대한 정보, 요리 방식, 요리 팁을 담아 엮는 책이고, 두 번째는 저희 집 가대로 내려오는 전통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앞으로도 제가 공부한 전통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한국 전통음식 연구소를 이어 받아 사단법인 형태를 갖춘다면, 전문인 양성도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주모협동조합 이사장님이 발간하신 책 ⓒ 주모협동조합 주모협동조합 호수 매장 내부 ⓒ 주모협동조합 Q. 마지막으로 주모 협동조합이 바라는 앞으로의 모습은 무엇인가요?A. 전통이 낡은 것, 오랜된 것으로 멈춰있는 것이 아니라, 저희 손을 거쳐 우리만의 것으로 재해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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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사회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협동조합교육과나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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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함께자라기사회적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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